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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할배의 초록 손’
신구대 식물원, 2023 어르신 가드닝 치유 프로그램 열어
비전성남   |   2023-11-21 [21:34]

누가 이렇게까지 해줄 줄 알았나.”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너무너무 감사해요.”

책을 보니 내 사진이 여러 장 들어 있네. 잠이 오지 않을 때 책도 보고, 달력을 보면 되겠어요.”

 

안기순(82·은행2) 어르신은 화관 만드는 날 결석을 해서 너무 아쉬웠다며 만든 화분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집에 식물이 잘 자라고 있다고 자랑했다.

 

▲ 2023 어르신 가드닝 치유프로그램 활동 책자 발행  © 비전성남

 

▲  국화 전시가 끝난 식물원  © 비전성남

 

▲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고 있는 안기순 어르신  © 비전성남

 

신구대학교 식물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가드닝 치유 프로그램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수목원 위탁으로 진행했고, 2023년에는 산림청에서 위탁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 건강과 가족의 사랑을 바라는 소망나무  © 비전성남

 

▲ 어르신 가드닝 치유 프로그램  © 비전성남

 

우울증 진단을 받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드닝 치유 프로그램은 202361~725(15), 831~117(18) 2회로 나눠 진행했다.

 

▲ 오감치유정원  © 비전성남

 

▲ 모종을 심꼬 가꾼 오감치유정원  © 비전성남

 

▲ 어르신들이 활동, 오감치유정원  © 비전성남

 

신구대학교 식물원 내 오감치유정원은 어르신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프로그램 전용공간이다. 어르신들은 정원조성, 꽃나무 전정, 천연 풀 거름 만들기 등의 가드닝 신체 활동을 했다.

 

▲ 스머지 스틱 만들기  © 비전성남

 

▲ 스머지 스틱 완성  © 비전성남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향기 테라피(스머지스틱 만들기, 허브차 시음 및 명상), 반려식물 만들기, 소망나무 만들기 등의 정신적 활동을 했다.

 

▲  반려식물 만들기  © 비전성남

 

▲  소망나무 만들기  © 비전성남

 

▲  손수건 물들이기 활동  © 비전성남

 

▲  정원요정 만들기  © 비전성남

 

프로그램 사전·사후에 인바디(신체), 뇌파검사 및 설문 척도를 통해 정원에서의 가드닝 치유 활동이 웰빙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 11월 16일 영상회에 참석한 어르신들  © 비전성남

 

▲ 본인의 사진이 담긴 책을 보시는 어르신들  © 비전성남

 

▲ 오감정원에서의 가을나기 활동  © 비전성남

 

1116일은 할매할배의 초록 손가든 영상회가 진행돼 하반기 참여자 어르신들이 신구대학교 식물원을 찾았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19번째 만나는 날 그동안 활동사진을 책으로 펴내고 영상으로 담아 어르신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다시 만나서 반갑고, 할 이야기들이 많았던 어르신들은 활동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 수확한 채소로 샐러드 만들기  © 비전성남

 

▲ 화관 만들기  © 비전성남

 

▲ 압화 액자 만들기  © 비전성남

 

▲ 정원활동  © 비전성남

 

여름날 정원을 가꾸고 돌봤던 행복한 정원 이야기, 모종을 심고 세심한 손길로 채소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배추·고추·방울토마토를 수확하고, 음식을 나누고, 꾹꾹 눌러 만든 꽃누름 액자를 완성해 놓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어르신들은 잊지 못하고 있다.

 

▲ 단체 스트레칭 활동  © 비전성남

 

▲ 어르신들과 함께한 성장옥, 이윤정, 김은재 강사(왼쪽부터)  © 비전성남

 

▲ 활동 영상을 추억하면서 박수를 보내는 어르신들  © 비전성남

 

이윤정 강사와 보조강사 성장옥·김은재 씨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어르신들의 변화하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전한다.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해서 말이 없었지만 한 회씩 지날수록 다가와 의사 표현도 잘했다고 한다. 우울감 감소로 존중감을 키워 자존감이 생긴 어르신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어르신들을 응원했다.

 

▲ 신구대하교 식물원 소철나무  © 비전성남

 

▲ 11월 책을 엮기까지  © 비전성남

 

그동안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이런 일 있으면 더 참여하고 싶어요(남대평 어르신)”, “소철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복도를 걸어오면서 겨울이구나! 다시 못 올 것 같아요아쉬워하는 수선화 어르신, “즐겁고 재미있어서 열심히 나왔다는 느티나무 어르신.

 

선생님들의 친절에 감사하고 즐거웠어요동백 어르신, “집에 있는 식물에게 일어나면 잘 잤어? 나갔다 올게라고 말 걸기를 한다는 연꽃 어르신, 뜨개질을 많이 한다는 앵초 어르신, “자신을 초라하게 생각했는데 넓은 세상으로 나가자는 자신감을 배웠다는 국화 안기순 어르신, 할 말이 너무 많다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한다.


▲ 우리 복지사님이 최고라는 어르신들     ©비전성남

 

끝으로 어르신들은 프로그램 할 때마다 데려다 주는 복지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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