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
봄바람 휘날리는 따스운 계절이 왔다. 새로움이 움트면 설렘도 있지만 걱정과 불안도 불쑥 찾아오기 마련. 걱정이라는 녀석을 들여다보는 책 『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를 소개한다.
실제로 걱정이 많았던 저자 마리안느 머스그로브는 ‘걱정은 마법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이 책을 공들여 썼다.
한없이 자라나는 걱정거리들에 대한 공감, 걱정을 잘 다루는 방법으로 ‘걱정 나무’를 세워 우리에게 용기를 북돋워 준다.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무던히 책장을 넘기며, 성남 시민에게도 오늘을 살아갈 힘과 연대가 되기를 바란다.
* 성남시도서관(https://www.snlib.go.kr) 추천도서
움베르토 에코의 지구를 위한 세 가지 이야기
우리가 살아오고 살아갈 매일에 생각을 집중하다 보면, 정작 삶이 펼쳐지는 장소 ‘지구’에 대해 잊곤 한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렇게라도 새삼 지구의 안위를 걱정해 보면 어떨까.
『움베르토 에코의 지구를 위한 세 가지 이야기』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미루었던 일들을 유쾌하게 짚어낸다. 욕심을 버리고 평화롭게, 이해와 존중으로 사이좋게, 지구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출생 시대에 인구 소멸을 걱정하기에 앞서, 미래세대가 살아갈 이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갈 오늘의 실천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 보자.
* 성남시도서관(https://www.snlib.go.kr) 추천도서
취재 진지은 기자 yoonseul_mind@kakao.com